발리의 유일한 대중교통수단, Teman Bus(뜨만버스)

서울이나 흔한 관광지처럼

 

수시로 도착하고 출발하는 도시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생각하고

 

발리에 도착하면 매우매우 당황하게 되는데,

 

발리에는 교통수단이라 부를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정부에서도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발리를 포함한 10개 도시에 Teman Bus라는 대중교통을 시범실시중이다.

 

 

 

 

 

Peta BTS Bali - Google 내 지도

 

현재는 발리 남부 지역과 우붓(Ubud), 사누르(Sanur), 따바난(Tabanan), 공항(Airport) 노선까지

 

운행하고 있으며, 발리 남부의 주요스팟은 이 버스를 이용해서 대부분 접근가능하다.

 

 

위의 구글지도를 저장해놓았다가 주변에 버스정거장이 있으면

 

아무 생각없이 탑승하면 된다.

 

배차간격도 10분 내외이므로 크게 걱정할 거리가 없당

 

 

 

가장 중요한..요금 부분이다..

 

원래 시범 운행기간으로 무료였고, 2022. 11. 1. 부터는

 

2,200루피아(약 220원)을 지불해야한다고 하는데...

 

 

 

뜨만버스를 타기 위해 필요한 교통카드는(현금 안받음)

 

카드는 우선 발리 전역의 Indomaret, Alfamart에서 구매할 수가 있다.

 

다만, 충전서비스가 아직 발리 내에 활성화되지 않아서,

 

그냥 무료로 찍고 타기만 하면 된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그냥 외국인이라고 하면 태워준다.

 

카드..안사도 된다..당분간은,,,ㅋㅋㅋ

 

 

<Ubung Terminal>

 

뜨만버스 노선에서 보면 모든 노선이 한곳에 모이는 포인트가 있다.

 

Ubung Terminal인데, 일단 이곳으로 오기만 하면

 

가고싶은 곳으로 단 한번의 환승을 통하여 이동할 수 있다.

 

 

이런식으로 우리나라 버스터미널처럼 자유롭게 버스를 바꿔탈 수 있다..ㅎㅎ

 

배차간격도 촘촘해서 5~10분이면 무조건 출발했다.

 

우붓 몽키포레스트(Monkey Forest)로 가는 노선에 탑승했다.

 

 

 

생각보다 알려지지 않아서인지..ㅋㅋ

 

여행자는 나밖에 없었는데

 

무척 쾌적하게 우붓까지 실어다준 뜨만버스.

 

남부에서 우붓까지는 대략 1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교통체증에 따라 소요시간이 상당히 변동될 수 있다)

 

<멀리 떠나는 뜨만버스>

 

 

공항, 사누르, 우붓, 꾸따, 따나한(따나롯 사원, tanah lot temple) 등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을 경우에는 위의 버스를 이용하믄 너무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