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킨토시를 하자! 시에라 - 마약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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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에라를 설치하자!!!

 

윈도우를 쓰다보면 매킨토시가 어떤걸까 궁금해집니다.

 

그렇다고 맥을 덜컥 사기에는 가격이 만만치 않죠..

 

사양 측면에서도 좋은 가성비를 보여준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로직을 반드시 써야했고, 이 프로그램은 맥에서만 작동하기에

 

직접 중고 본체를 구해서 이른바 해킨토시 설치를 시도해보았습니다.

 

꼬박 이틀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Step1. 해킨토시 이미지 구하기 및 설치


x86.co.kr 에서 우선 퓨리온 닉네임의 해킨토시 이미지와 고스트를 받습니다.


이미지는 지속적으로 다른 유저들에 의해 수정되어 최신버전으로 올라옵니다.


특히, 시에라에서는 USB MBR patch 이슈가 있습니다.

 

최신 버전에는 이 패치 해결법도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으니 꼭 최신으로 받으십시오.


 

 


해킨토시 이미지와 고스트를 이용해 usb에 시에라 이미지를 담습니다.

(현재 High Sierra 버전이 나와있는데, 안정화가 조금 덜 된 상태입니다. 지금은 시에라를 설치하시기를 권합니다)


차례로 윈도우에서 이미지를 뜨시면 되고, 어렵지 않은 과정입니다.


USB는 마스터부트레코드로 포맷하시기 바랍니다!


 


MBR패치가 된 USB라면 아마 바로 설치가 될 것입니다.


매킨토시 설치 안내 절차에 의해 설치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Step2. 초기 세팅

 

- USB-BOOT에 내장된 UTIL 폴더에서 멀티비스트 Multibeast를 실행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이유는 부트로더인 클로버를 설치하기 위해서입니다.


설치가 된 후에는 부팅시 나타나는 클로버의 환경설정을 시에라 OS 상에서도 조작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향후 그래픽드라이버 설치시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기가바이트 EP35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멀티비스트에서 레거시 부트로더를 설치하였습니다.

(클로버는 일반 윈도우 컴과 맥 OS를 연결하는 일종의 다리같은 개념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 하드 EFI파티션의 EFI폴더를 USB-BOOT에 내장된 EFI폴더로 교체합니다.

 


 

위에서 클로버를 설치하면 일시적으로 하드의 EFI 파티션이 나타납니다.


이때 하드 EFI 파티션에 들어가서 EFI폴더를 USB BOOT의 EFI폴더로 몽땅 대치시킵니다.


이는 현재 단계에서는 USB를 이용해서 부팅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USB의 부팅 환경설정을 하드로 고대로 옮겨 심어주는 절차입니다.


이렇게 하면 드디어 USB없이 하드의 efi파티션을 이용해 부팅을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참고1. 8G의 USB 안에는 수월하게 설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치에 필요한 거의 모든 파일이 담겨있습니다.


참고2. EFI Mounter V3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재부팅을 해서 EFI파티션이 보이지 않는다면, 저 프로그램을 받아서 EFI를 마운트하셔야 합니다.


참고3. 반드시 V3 버전을 사용해야 하며, V2버전은 동작되지 않습니다.


 


 

- 그래픽 드라이버는 Webdriver를 이용하여 설치합니다.

 

 

제 그래픽카드는 8600 GTS입니다.


본체 사양은 조금 떨어지지만 해킨토시 설치가 검증된 본체를 구하였습니다.


nvidia를 가서 검색해도 해당 드라이버를 찾을 수가 없었는데..


다행히 x86홈페이지를 검색한 결과 최신 버전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설치는 마쳤으나 계속 OS default driver 상태로 되어 있을 것입니다.



 

 


 

 Step3. 나머지 세팅

 


- 다음으로 USB의 클로버 configulator를  실행시킵니다.

 

 

 

 

현재 컴퓨터는 외장 그래픽드라이버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nv_disable=1이 설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조금 복잡해집니다. 그러나 금방 따라올 수 있습니다.

 


 

- 우선 EFI를 다시 마운트합니다.

 


 

그럼 위의 configulator에서 EFI의 config.plist파일을 조회할 수 있게 됩니다.


클로버 configulator는 부팅에 필요한 환경설정을 그래픽 환경에서 편하게 셋팅할 수 있게 만들어준 프로그램입니다.



 

- 프로그램에 들어가서 우측 하단의 하드EFI config.plist를 더블 클릭하면 설정이 등장합니다.

(단, 다른 config.plist는 건들면 안됨..)

 

 

여기서 boot 탭에서 nvda_drv=1 옵션 체크!


Graphics 탭에서 Inject Nvidia 체크!


System Parameters 탭에서 Nvidiaweb 체크!


 

이후 그냥 닫기하지말고, 반드시 죄측 하단의 Export Configuration 눌러주어야 합니다.


저는 계속 안누르고 창닫다가 왜 안되지 하다가 저장을 안하고 계속 닫았습니다..




이렇게 하면 그래픽 카드 설정도 끝납니다.


재부팅해서 클로버 부트로더 옵션에서 반드시 확인합니다.


Boot Arg에 nvda_drv=1이 설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저 셋팅을 끝내기전에는 맥에 Nvidia chip model 3mb라고 떴었습니다.


이게 아마 내장 그래픽을 의미하는 것 같고, 외장 그래픽 카드가 인식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로 보입니다.


위에처럼 설정해주시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설치합니다.


필자는 오디오 인터페이스(Amon)를 사용하므로 해당 홈페이지에서 드라이버를 바로 설치하였습니다.


리얼텍 오디오 카드 등을 써야하는 경우 Multibeast에 설치도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참고4. 키보드는 건드릴 필요가 딱히 없습니다.


시에라로 오면서 한영 변환키가 caps lock로 바뀌었습니다. 매우 편해졌습니다.


또한 option과 command키는 윈도의 키보드의 와 alt키와 windows키로 자동 맵핑됩니다.


그래서 윈도와 알트키가 윈도우 키보드 상에서 일반적인 배열이 아닌 상황이면 그대로 쓰면 됩니다.


따라서 Karabiner와 같은 프로그램을 굳이 설치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 설치 종료!!!

 

 

 


 

 설치를 마치며..

 


해킨토시가 능력자들의 도움으로 설치 편의성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체감하고 있습니다.


설치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클로버 하드EFI 부팅, 그래픽 드라이버에서 난관이 있었습니다.


x86에서 제공되는 설치 USB의 이미지에는 필요한 거의 모든 도구가 다 담겨있었습니다.


정말 간편해졌습니다.


 


해킨토시 설치를 더이상 머리 무거운 과정으로 여길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맥에서만 구동하는 프로그램들, 파이널컷, 사파리, 로직을 쓰고 싶으신 분들은 이제는 맥을 사기보다


해킨PC를 구축하여 가성비 좋은 작업환경을 갖추는 것이 나름대로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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