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백과사전 - 1 - 마약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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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워킹홀리데이는 왜 인기가 많을까?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는 매년 인기가 많죠.


저 역시 1년을 꽉꽉 채워 흥미진진한 추억을 남겼습니다.



왜 인기가 많을까요??



우선 수입(Revenue) 좋습니다.


북미권이기 때문에 팁과 주급(Wage)를 합하면 3000달러를 넘어가게 됩니다.


팁이 지급되는 잡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로, 인종차별이 적습니다.


캐나다 사람들은 상당히 예절이 바릅니다.



세번째로, 볼거리들이 정말 많습니다.


자연환경이 매우 수려하며, 페스티벌 등 한국과 비교가 되지 않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집니다.



제가 현지에서 겪은 일들, 그리고 최대한 경제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팁을 몇가지 남기고자 합니다.






 출발 전 마음의 준비


출발 전에 한국에서 마음의 준비와 함께 해야할 것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마음의 준비란..



기술을 보유했는지?(미용, 네일 등 특수한 기술이 있다면 더 좋은 잡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민을 노릴 것인지?(현재는 워홀로 갈 수 있는 비숙련 이민의 폭은 좁아지고 있습니다)


무엇을 배울 것인지?(영어를 배울 것인지, 일을 배울 것인지 등)




유념해야할 사항으로는



상황에 따라 계획이 변할 수 있음을 견지하고,



현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 실력보다 비자의 유효기간이라는 것과

(이민자, 워홀러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고용주들은 초기 정착자의 영어실력을 알고 있음)



이민형 워홀이 아니라면 지역 이동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는 것..

(저는 토론토, 밴쿠퍼, 밴프로 대략 4개월씩 머물렀음)



위의 부분은 꼭 생각을 해보고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토론토 시청 연말 폭죽행사 당시. 매우 추움>




이제 해야할 것에 대해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우선 여기서도 해야할 것과 하지말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말아야 할 것은


유학원을 가급적 이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유학원은 기본적으로 커미션 구조이기 때문에


지출할 필요가 없는 비용을 필연적으로 지출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해야 할 것은


인터넷 상의 워홀 커뮤니티를 적극 이용하는 것입니다.


우선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이민에 관련된 다음 비영리 카페


빨간 깻잎 http://cafe.daum.net/roy815 을 적극적으로 추천드리며,


이곳에 워홀 비자진행부터 현지 잡을 구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정보가 망라되어 있습니다.





 출발 전 진짜 준비



이제 진짜 해야할 것들에 대해 차근차근 준비해나가야 합니다.



우선, 학교에 워킹홀리데이에 관련된 규정이 있는지 찾아보아야 합니다.


물론 워킹홀리데이라고 명시되어 있지는 않겠으나,


캐나다에서 어학원을 등록하거나, 일을 할 때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는 어학원에서의 수업을 3학점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그 다음은 영어 공부입니다.


현지에서 영어 실력은 저절로 나아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현지에서는 인도식, 호주식, 필리핀, 흑인 영어 등


정말 다양한 악센트와 은어, 약어 등이 존재하여 아마 들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한국에서 무조건 출발하기 세달 전 영어 학습에 집중하시고 떠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교재로는 Grammar in use(중급)을 추천합니다.




항공편은 각자의 운에 따라 결정되나,


우선 편도로 거의 모든 사이트(옥션, 구글 플라이트, 카약, 스카이스캐너 등)를


조회하여야 합니다.


제 개인적인 스킬은 카약에서 +-3일로 예정일자를 스캔한 후 최저가 일자가 나오면


그 일자를 옥션에서 찾아서 옥션 항공쿠폰을 적용하여 구매합니다.


이렇게 하시면 온라인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 운이 좋고 비수기 출발이라면 40만원대 항공권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유학원 및 여행사에서 수배하여 주는 항공권은 결코 저렴하지 않습니다.





보험은 유학생 전용 보험이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고르시면 됩니다.


국제학생증은 그레이하운드(Greyhound) 이용시, 미국 쪽 아울렛 이용시 학생할인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국제면허증은 신분증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고, 렌트할 경우가 있으므로 꼭 만드세요.


은 현지에서 버리고 올 수 있는 것들 위주로 준비합니다.


은 현지에서 일할 것을 가정하고 3000불 정도를 준비해서 갑니다.


스케일링이나 독감주사는 미리 맞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음식은 준비해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도착 후 해야할 일 - 생활



도착하게 되면 해야할 일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알아두면 금전적인 절약이 가능합니다.





은행계좌는 신분증을 들고가면 개설가능하며,


은행마다 개설 프로모션이 있으니 참고하여 선택하면 됩니다.


TD, Scotia Bank, CIBC, RBC 중에서 고르면 됩니다.



휴대폰은 FIDO에서 구매하시는 것이 여러모로 가장 저렴합니다.


리쥬메(Resume)는 YWCA나 해당지역의 인력센터에서 교정을 받으면 됩니다.


공항픽업은 캐나다 역시 교통수단이 잘 발달되어 있으므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도착 후 해야할 일 - 집


집은 생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처음에 가게 되면 며칠 머무를 집이 필요하게 됩니다.


에어비앤비에서 구한 집에서 생활하면서 장기로 머무를 집을 구하면 됩니다.




룸렌트 키지지(kijiji.ca)나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를 주로 이용합니다.


혹은 밴쿠버(우밴유)나 토론토(캐스모), 캐나다 전역(빨간 깻잎)에서 집을 구합니다.


한국인 커뮤니티의 방들은 전체적으로 상태는 좋습니다만,


한인지역에 몰려있어 영어환경이 부실한 것이 흠입니다.



집을 구하는 기준은 모두 다르겠으나 통상적으로


가격, 접근성(다운타운에서), 형태(콘도 or 하우스), 일터, 영어환경 등이 있습니다.



팁이라 할만한 것은 좋은 집은 절대 반복적으로 올라오지 않습니다.


먼저 집을 보기로 한 사람이 보고나서 바로 계약을 하기 때문이지요..


이말은 즉, 반복적으로 올라오는 룸렌트 매물은 피해야한다는 얘기입니다.




<토론토에서 머무를 때 얻은 룸렌트. North York Centre 부근>




<내부구조. 480달러. 모든 유틸리티 포함>



<밴쿠버에서 머무를 때 얻은 룸렌트. Joyce-Collingwood 부근>



<내부구조. 450달러. 모든 유틸리티 포함(한달만 거주함)>



<밴쿠버에서 머무를 때 얻은 룸렌트. Joyce-Collingwood 부근>



<내부구조. 430달러. 모든 유틸리티 포함>






퇴거시 노티스의 기준은 2주입니다.


그리고 보증금(디파짓)은 동부 지역은 월세 한달치, 서부 지역은 월세 반달치입니다.




홈스테이의 경우에는 대부분 유학원과 연계해서 들어갑니다.


유학원을 원하지 않는다면 홈스테이 파인더 www.homestayfinder.com를 이용하세요.


토론토의 경우 현지 기준 800불정도(한달)입니다.


유학원 홈스테이의 경우 대부분 도시 외곽에 위치한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 됩니다.


또한, 아무래도 계약관계이다보니 첫달 커미션에서 공제되는 것이 있는 모양입니다.


식사가 부실해질 수 있습니다.


필리피노 가정에 배치되면 여러모로 음식과 영어 측면에서 불편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토론토에서 거주할 때 머물렀던 홈스테이 집>







스텝어컴의 경우는 거의 대도시가 아닌 지역에서만 제공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밴프에서 구한 잡이 그 지역에서 나름대로 유명한 관광업체였기 때문에,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매우 재밌는 생활을 했습니다.


저렴한 것이 최대의 강점이지만, 개인 생활은 접고 시작해야한다는 것이 단점이 되겠습니다.



<밴프에서 머무를 때 스탭어컴>



<내부구조. 300달러. 일본인 친구와 함께 생활>





 도착 후 해야할 일 - 학원



불안한 마음에 학원을 등록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학원은 대부분 유학원(에이전시)와 계약되어 있기 때문에


직접 학원에 가서 등록하기보다 에이전시를 이용하는 것이 저렴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중에서도 국내 유학원보다 현지 유학원이 훨씬 저렴한 편입니다.


학원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학부설 학원은 커리큘럼이 좋습니다.


또한, 본인이 학생이라면 한국의 대학교에서 학점인정을 받을 수 있을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유학원에서는 커미션 문제로 추천을 하지 않는 편이며,


대학부설에서의 수업을 원하면 직접 가서 등록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사설 어학원은 저렴합니다.


그러나 수업의 수준이 떨어지고, 유학원과의 계약 관계로


일정 시기에 한국인이 한꺼번에 몰리는 경우가 많아


복불복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 부분의 문제 때문에 학원을 고를 때에는 현지 유학원에서 반드시 발품을 팔아


트라이얼 형식으로 하루 정도 무료수업을 들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무료 ESL CLASS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도서관, 교회, YMCA, Meetup에서 볼 수 있는데,


체계적이지 않고,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생각보다는 알아보아야할 것이 많습니다. 


다른나라로 훌쩍 떠나는 것, 그리고 그것이 여행이 아닌 일과 언어의 목적이라면


준비해야할 것들이 굉장히 많아집니다.


이 과정에서 함정에 빠질 때도 많습니다.


그 다음 게시글에는 현지에서 할 수 있는 일들과 경험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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