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옛날감성-1 - 마약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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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감성을 찾아서


스마트폰은 갑작스럽게 등장하여 우리의 생활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피처폰이라 불리는 옛날옛적의 휴대전화기들이 그래도 가끔씩 그리운 것은


그 당시의 따뜻한 추억이 깃들어있기 때문이겠죠?(흔한 멘트)


이번에는 감성이 젖은 옛날 휴대폰들을 떠올려보는 시간을 가져볼까합니다.



제가 이렇게 많은 폰을 쓰고 또 처분한 이유는 사실..


그 당시에는 휴대폰을 자주 바꾸는 것이 금전적으로 이득이 되었기 때문입니다.(폰테크)



뭔가 추억이 얼룩지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서둘러 옛날감성을 추억해보도록 합시다..




 LG LB-3300 랩소디폰, 성시경폰






성시경폰, 랩소디폰으로 불리던 폰입니다.


LGT 독점이었으며, MP3 기능이 매우 우수하였습니다.


다만 MP3변환과정이 있어서 조금 불편했었지요.


디자인된 하단부의 휠이 랩소디폰의 포인트였습니다.


밤에 보면 휠 안의 액정이 더 빛나 황홀했던 휴대폰.


(당시 처분 가격 : 10만원)



 

 에버 EV-W350






EVER 브랜드도 없어졌고, KTF도 사라졌지만..


2008년 당시 강력한 MP3 기능(변환과정없이 바로 복사 및 수월한 인터페이스)과


DMB, 외장메모리 슬롯탑재 등 기본에 충실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던 휴대폰입니다.


'가성비'라는 단어와 가장 잘 어울렸던 제품입니다.


(당시 처분 가격 : 13만원)



 

 삼성 애니콜 SPH-M4655






2000년대 PDA 열풍의 끝자락에서 탄생한 이 휴대폰은


PDA와 스마트폰의 중간선 상에 서있었던 제품이었습니다.


2.8인치라는 당시에는 어마어마하게 넓은 액정과 DMB를 탑재하고 있었습니다.


GPS는 별개의 모듈로 판매를 되었고, 


다수의 커스텀롬 및 테마들이 유저에 의해서 개발되었습니다.


택시기사님들은 티맵이 없었던 그 시절,


이 제품을 내비게이션으로 적극 활용하셨습니다.


운영체제는 Windows Mobile.


(당시 처분 가격 : 9만원)




 소니 엑스페리아 Xperia X1







소니 엑스페리아 X1입니다.


이 제품은 쿼티 자판을 탑재한 모델로서, 쿼티덕후를 겨냥했던 제품입니다.


운영체제는 윈도우 모바일을 사용했고,


자판이 있어 키 맵핑만 해주면 완벽한 오락기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당시에 번들로 제공하던 이어폰도 음향대기업 소니답게 무난히 좋은 음을 들려주었습니다.

 

완벽하게 디자인이 아름다웠던 옛날감성.


(당시 처분 가격 : 14만원)




 기가바이트 Gigabyte GB-P100




이 제품은 소수 매니아층에서 유행했던 제품이라,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SHOW KT에서 발매한 기가바이트 제품으로,


이 제품이 핫했던 원인으로는 혁신적인 AF기능, GPS 모듈, FM라디오 기능도 있었지만,


내비게이션이 대중적이지 않았던 시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내비게이션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컸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유저들에 의한 빠른 롬업이 가능해서


굉장히 쾌적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당시 처분 가격 : 9.5만원)




 에버 EV-W470 엑스슬림







에버에서 일본스러운 미려하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히트쳤던 엑스슬림폰입니다.


액정도 당시 가장 넓은 2.8인치를 활용했습니다.


폴더를 열면 휴대폰이 너무 길어졌기 때문에


머리가 작은 사람한테는 불편한 휴대폰이었죠.


(당시 처분 가격 : 18만원)





 삼성 SCH-C220 애니콜 미니스커트폰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시는 미니스커트폰입니다. 


얇아서 굉장히 인기가 있었던 제품이었습니다.


저는 제품을 판매할 때 위와 같이 박스 내부를 촬영하여 판매하였습니다.


(당시 처분 가격 : 6만원)




 스카이 IM-S390 큐피드폰






스카이에서 출시한 큐피드폰입니다.


무난무난한 기능으로 무난무난하게 묻힌 제품입니다.


당시에도 풀셋으로 판매하면 시세보다 좀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당시 처분 가격 : 12만원)




 모토로라 Z8M 킥슬라이더






꺾이는 컨셉으로 나온 모토로라 Z8M입니다.


킥슬라이더폰으로 불렸던 이 제품은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묻혀버리고 맙니다.


이 시점을 기점으로 모토로라(MOTOROLA)사도 사운이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처분 가격 : 8만원)




 이어서 2편에서 옛날감성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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