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에서도 매니악한 지역으로
홋카이도에서 이제 최북단으로 향하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최북단의 왓카나이는 일반 여행자들이 가기는 쉽지 않지만,
리시리와 레분섬이 위치한 까닭에 힘든 길을 머다하지 않고 찾아오는 지역입니다.
홋카이도 북부 - 왓카나이(Wakkanai)
시레토코에서 북쪽으로 향하다 보면 왠 역이 하나 있습니다.
원화공원역(Genseikaen station)으로 불리는 이 역은 뒤에 토후츠 호수가 있어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역할을 합니다.
마침 열차가 오는군요. 1량짜리입니다.
이 동네에서는 명물로 통하는 열차입니다.
왓카나이로 가는 도중 아바시리(Abashiri)를 지나고 있습니다.
아바시리는 유빙 때문에 겨울에 오면 볼거리가 많습니다.
북단으로 향하던 도중 사로마호(Lake Saroma)에 잠시 들렀습니다.
바다같지만 호수입니다..
다시 북으로 갑니다.
왓카나이에 밤늦게 도착하여 왓카나이 페치카라는 러시아 음식점에 들렀습니다.
샤슬릭이라는 러시아 음식입니다.
왓카나이는 국경지대라 보아도 무방합니다.
한번쯤은 먹어볼만합니다. 한번쯤...
리시리 레분으로 향하는 선박스케줄입니다.
그러나, 기상이 몹시 좋지 않아 여객선이 모두 단항되었습니다.
아쉬운대로 다른 관광지를 찾아 일본 최북단 소야곶(Cape Soya)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은 최북단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일본인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여우를 또 만났습니다.
왓카나이에서는 특이하게 저렇게 노닐고 다니는 사슴을 시레토코보다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왓카나이 자체는 유명관광지가 별로 없기 때문에, 그나마 북방파제인 이 건물이 유일한 볼거리입니다.
실제로 파도가 굉장히 셉니다.
원래 리시리레분사로베쓰 국립공원을 모두 주파할 계획이었으나..
사로베쓰 공원(Sarobetsu)만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저 위의 전망대에서는 사로베쓰와 그 늪 지대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리시리 후지>
<뭔가 큰 깨달음을 얻은듯한 동상>
홋카이도 중부 - 비에이(Biei), 후라노(Furano), 오타루(Otaru)
비에이에는 굉장한 맛집이 있습니다.
준페이(Junpei)라고 하는 이 맛집은 에비동이 전문입니다.
꼭 드셔보세용
비에이 시키사이노오카에 들렀습니다.
알파카도 탈 수 있는데 그다지 추천드리지는 않고, 그냥 꽃만 보시는 것으로..
역시 아름답게 핀 꽃은 보기가 좋습니다!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라벤더 베개가 좋았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비에이 흰수염 폭포가 있습니다.
여기는 후라노의 치즈 공방입니다.
쭉쭉 다시 해안 따라 내려가면..
삿포로의 외항 오타루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너무 유명해서 이제는 설명할 필요없는 오타루 운하>
항구도시의 면모가 느껴지는 오타루의 건물들.
홋카이도의 명물로 알려지는 칭키즈칸입니다.
양고기 위에 각종 야채를 올려서 같이 구워먹습니다.
홋카이도
삿포로는 많이들 접하시는 지역이기에 제외하였습니다.
홋카이도는 면적이 이미 남한만하기 때문에 당연히 볼거리가 많습니다.
무조건 렌트를 하셔서, 특히 여름에 대자연을 만끽하는 기회로 삼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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