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와 배로 즐기는 북큐슈(Kyushu, 九州) 일주 - 3, 완 - 마약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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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가사키에서 쿠마모토로


일본은 기본적으로 섬으로 이루어진 국가이다보니,


연락선을 이용한 해상교통망이 굉장히 활발합니다.


특히, 나가사키에서 쿠마모토로 바로 이동하고자 할 때는


연락선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동해봅시다!



 운젠 타이라항(Unzen Taira Port)



일본 전국의 해상교통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http://www.jships.or.jp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큐슈만 해도 구획으로 나눠질만큼 어마어마한 해상교통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섬(혼슈, 시코쿠, 오키나와 등)과 이어지는 연락선도 여전히 활발합니다.



최근까지만하더라도 후쿠오카에서 혼슈를 경유하여 삿포로의 도마코마이까지 이어지는


일본 최장거리 연락선이 있었지만, 지금은 노선이 폐지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번쯤은 일본 내의 연락선을 타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됩니다.





<타이라 항의 마스코트?>




항구에서도 여전히 카스테라를 입할 수 있습니다.




구마모토까지 순항아리아케 페리


제가 이용한 운젠 타이라(Taira)-나가스(Nagasu) 항로의 요금은


성인 편도 440엔, 4m 미만 차량 2,020엔입니다.




차량은 페리 앞에 있는 대기선에서 탑승한 채로 질서있게


한 대씩 승선하게 됩니다.


하선할 때는 역순으로 진행됩니다.




<멀리 보이는 운젠산>





다이라 항과 나가스 항을 잇는 아리아케 페리는 편도 대략 45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배 안에는 편의시설도 구비되어 있고,


시설도 전반적으로 청결해서 굉장히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구마모토



나가스항에서 하선하여 구마모토로 향했습니다.


구마모토는 일본 3대성으로 일컬어지는 구마모토성을 제외하고는


특색있는 관광지는 시내에 딱히 없는 편입니다.






<구마모토성(Kumamoto Castle)>




아래로 이어지는 길을 걷다보면..



상점가가 있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전통우산에 조명을 넣어 장식했군요..




 


<구마모토의 상징 구마몬(Kumamon)>




 


<구마모토성을 축성한 가토 기요마사(Kato Kiyomasa)>



 집가는 길



북큐슈를 돌고돌아 다시 시모노세키로 돌아왔습니다.


부산에서 시모노세키로 향할 때는 부관훼리(Pukwan Ferry)를 이용하였지만,


돌아올 때는 일본 국적의 선사인 하마유(Hamayu)를 이용하려 합니다.




<굉장히 많은 사람들..대부분 한국사람>




하마유 3층에 위치한 홀입니다.


식사도 할 수 있고, 술도 마실 수 있고, 레크레이션 활동도 이루어지는 다목적 공간입니다.




<1층>




<밤의 모지항>




하마유와 부관훼리와 가장 큰 차이점은..


부관훼리는 가장 낮은 등급의 객실이 도미토리로 이루어진 다인실이라면,


하마유는 침대가 있는 객실로 구성되어 있어, 프라이버시 보호가 가능합니다.





고 일어나니 부산항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비가 내리는군요..


커피와 함께..




 

 큐슈는 렌트카와 함께 하십시오 


개인적 의견으로는 홋카이도, 오키나와, 큐슈는


렌트카를 이용하면 굉장히 볼거리와 여행이 품질을 급격하게 올릴 수 있습니다.


특히, 큐슈에서 시즌 한정으로 발매되는 큐슈 고속도로 패스(Kyushu Expressway Pass, 이하 KEP)를


이용하시면 정말 저렴하게 큐슈를 둘러보실 수 있게 됩니다.


이 고속도로 패스를 잘만 이용한다면,


남큐슈의 가고시마와 미야자키까지 찍을 수 있게 되지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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